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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동부동] 울산 벚꽃명소 주전십리벚꽃길

쑥쑥s 2024. 7. 4.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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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에게 들어 우연히 알게 된 동구의 주전십리 벚꽃 누리길 :)

벚꽃시즌만 되면 아는 사람들은 일부러 이 길에 산책이나 드라이브를 하러 온다고 한다

처음에는 검색해도 잘 안나와서 위치 찾기가 너무 애매했는데 검색하다 보니 쇠평어린이공원에 주차를 하면 될 것 같아서 쇠평어린이 공원으로 목적지를 설정하고 집에서 출발했다

쇠평어린이공원 옆에는 공영주차장이 있는데 주차장이 넓은 편이라 조금 기다리니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주차장을 빠져나오니 안내 판이 보였는데 주전십리벚꽃누리길 주변에 있는 관광지를 안내하고 있었다

생소한 장소가 많았다

아무튼 현 위치를 확인해주고 쉼터까지 쭉 걸어보기로 했다

양방향 도로가 있지만 차가 계속 있지는 않고 뜨문뜨문 다녀서 사진을 찍기에 너무 좋았다

이런 감성의 도로가 한국에 몇 군데나 있을까 싶다

영화 속이나 만화의 한 장면 처럼 예쁜 도로 옆으로 벚꽃이 만개해 있다 :)

개인적으로 사람이 많이 오지 않는 관광지가 제일 예쁜 것 같다

그 본연의 예쁨이 있고 사람도 많지 않아서 편하게 둘러볼 수 있다

사람이 많은 곳에선 사람에 떠밀려 가곤 하는데 이런 한적한 곳에선 내 마음 가는 대로 편하게 있다 올 수 있다

계속 걷다보니 큰골약수터 정류장이 나왔다

정류장이 뭔가 아기자기하고 귀여웠다

이 길에 버스도 다닌다니 자차가 없는 사람도 편하게 올 수 있을 것 같았다

걷다 보니 금방 쉼터에 도착했다

그냥 벚꽃만 구경하며 걸었는데 금방 도착했다

시간이 흐르는 걸 느끼지 못할 만큼 이 장소가 너무 좋았던 거 같다

귀여운 말이 그려져있는 포토 스팟과 운동기구가 몇 개 보인다

말 위에 있는 '같이 사진찍잔 말이야'를 보여 피식했다

그리고 계속 걸었다

걷다보니 지나가는 버스가 보였다

이것도 뭔가 영화 속의 한 장면 같았다

그냥 이 날이 너무 예뻤던 것일까 여수만큼이나 예쁜 곳이었다

쉼터를 지나쳐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왔다

아쉬워서 주변 사진을 몇 장 더 찍고 집으로 돌아왔다

벚꽃 시즌에 한적하면서 예쁜 벚꽃을 보고 싶다면 "주전십리벚꽃길" 너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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