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연등축제는 1989년에 처음 개최되었다고 한다.울산에 오래 살면서 연등 축제를 가본 적이 거의 없었던 것 같다사실 갔어도 그게 연등 축제인지 모를 나이라 몰랐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아무튼 내가 제대로 인지하고 나서부터 처음으로 연등 축제를 갔는데 아기자기한 캐릭터 연등이 있어서 마실 삼아 다녀올만했다가수들도 와서 노래를 부르고 있어서 어른들이 많았다 예쁜 연등. 마치 석가탄실일 같은 느낌이 들었다태화강 연등 축제의 규모는 작지만 삼광사 연등축제가 떠오르는 느낌이었다끝나갈 시간이라 그런지 연등이 옮겨지고 있었다지금보다 연등이 더 있었을 것 같은데 마지막 날 늦은 시간에 가서 연등이 옮겨지는 걸 봤다연등의 종류는 다양했는데 울산불교종단연합회에서 개최해서 그런지 불상 모양의 연등도 있었다외국의 연등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