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구들과의 모임이 있었다
친구들과는 계를 하고 있어서 가격에 부담 없이 주기적으로 맛집을 가곤 한다.
이번에 친구가 추천해 준 곳은 "버터라이스클럽"
맛있고 가게도 깔끔하다고 했다
친구들이랑 버터라이스 클럽 앞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간판이 없어서 주변을 서성이다가 지도로 현재위치를 검색해서 찾았다
주변으로 가면 눈에 확 들어올 줄 알았는데 간판이 없어서 당황했다
하나의 인테리어 트렌드인지는 모르겠는데 간판 없는 맛집이 점점 생기고 있다
모르면 못 갈 것 같은 가게 들이다
그래도 들어가려고 하면 정문에 버터라이스클럽이라고 적힌 포스터가 있어서 잘 찾아보면 찾아들어갈 수 있다 :)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앉아서 메뉴판을 보며 뭐 먹을지 고민했다
메뉴 종류도 많고 다른 집에 없는 메뉴도 많아서 더 고민이 됐다
고민하다가 연어 크림 버터 라이스, 트러플 오일 파스타, 한우 육회 파스타를 시켰다
메뉴 3개 해서 대략 6만원이 조금 안되게 나왔다
가성비 있는 가게는 아닌 것 같다
연어크림파스타는 크림이 별로 안 느끼하고 연어가 커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재료가 좋은 건지 조미료를 크게 많이 안 써서 그런지 신선하고 건강한데 맛있는 느낌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라면같이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데 여기는 자극적인 맛 느낌이 아니라 재료 본연의 맛이 느껴져서 가격이 다른 가게보다 비쌀만한 것 같다
트러플 오일 파스타도 나왔는데 건강하고 적당한 간이긴 했는데 개인적으로 좀 심심했다
손이 계속 가는 맛이 아니었다. 맛이 있긴 하지만 킥이 부족한 느낌.
다음에 고르라면 다른 메뉴를 고를 것 같다
육회파스타는 육회가 다해서 파스타 맛보단 육회의 맛에 먹는 느낌이었다
여기는 메뉴 하나하나의 맛이 강하지 않고 조화로워서 좋은 재료로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느낌이라
유럽 느낌의 양식을 정말 즐기는 사람이라면 너무 좋아할 만한 가게인 것 같다
가게가 힙한 느낌이 드는데 테이블도 콘셉트에 충실한 것 같다
한편에 보이는 주류 냉장고도 예뻤다
투명한 진열장 안에 보관하니 인테리어가 되는 것 같고 괜찮은 것 같았다
힙한 느낌의 양식에 진심인 사람에게 추천할 만한 가게이다
주소 : 울산시 남구 왕생로100번길 21 1층
전화번호 : 0507-1479-2314
영업시간 : 매일 11:30 - 22:00
브레이크타임 : 15:30-17:00
라스트오더 : 14: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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