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굴화] 굴하우스 굴화점(울산 맛집/울산 굴 맛집)

굴 철이 되면 집에서 멀지만 꼭 가는 곳이 있다

그곳이 굴하우스 :)

굴을 먹을 때는 노로 바이러스 때문에 걱정되지만 굴이 너무 맛있어서 늘 먹게 되는 거 같다

어디서 들었는데 운이 좋아서 노로 바이러스에 안 걸린 거지 항상 노로 바이러스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근데 정말...!

아직 한 번도 걸린 적이 없어서 맛있는 굴요리를 포기할 수 없다

굴은 노로 바이러스에 걸려도 다시 찾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맛있는 집을 가면 너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나는 굴하우스에 가서 세트 2번 굴전+굴영양밥을 시켰다

따로 시키는 것 보다 세트로 시키는 것이 사이드도 함께 먹을 수 있어서 항상 세트 2번으로 시켜 먹는 것 같다

 

주문을 하고 나면 나오는 밑반찬

굴하우스는 점심에 사람이 특히 많아서 시간을 잘못맞춰가면 웨이팅만 몇십 분 해야 할 때도 있다

물론 웨이팅이 끝나고 자리에 앉아서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기다려야 한다

그러니 기다리기 싫다면 이른 점심시간에 가거나 밥때가 아닌 시간대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굴전

밑반찬을 먹으면서 조금 기다리다보니 굴전이 나왔다

전이 나오자마자 냄새가 코를 찔러서 바로 젓가락으로 전을 집어 들어 먹었다

정말 너무 너무 맛있어서 젓가락을 놓기 싫은 맛이었다

정신 못차리고 먹다 보면 어느새 굴전이 사라져 있다

굴이 10개 올라가 있어서 5 젓가락 먹으니 끝이 났다

순식간에 배 속으로 굴전을 넣어주고 밥을 먹기 시작했다

굴영양밥

굴영양밥도 너무 맛있는데 슥슥 비벼먹으면 감칠맛이 폭발하는 맛이다

거기다 돌솥이라서 밑에 누룽지가 생기는데 밥을 다 먹고 누룽지를 먹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다

정말 조화롭고 맛있는데 어떻게 이 맛을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냥 한 번 가서 먹어보라는 것 말고는 더 할 말이 없다

나는 단짠을 좋아하는 조미료에 많이 길들여진 입맛인데도 간이 강하지 않은 굴영양밥도 너무 맛있게 먹을 정도이다

이 날도 적당히 먹어야지 하고는 배가 불룩 튀어나올 정도로 과식을 해버렸다

그렇지만 재료가 건강해서 그런가 속이 더부룩해서 불편하다거나 그런 느낌이 없다

먹으면서 여러 반찬과 미역국을 중간중간 먹으면 정말 건강한 한 끼를 먹은 느낌이다

굴을 먹고 싶다면 굴을 잘 먹지 않더라도 굴하우스 정말 강력 추천한다!

가보면 굴의 매력에 빠져들 것이다

 

주소 : 울산 울주군 범서읍 백천1길 39

전화번호 : 052-224-9800

영업시간 : 매일 10:30 - 21:00

라스트오더 : 20:30

브레이크 타임 : 15:30 -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