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집을 많이 다니다 보니 자주 먹는 음식이 아닌 이국적인 음식이 먹고 싶어졌다
원래라면 멕시코 음식 전문인 "엘라토"를 갈 생각이었으나 마침 엘라토 휴무일이 겹쳐서 가게를 찾아보다가 "빠이타이"를 발견하게 되었다
태국은 올해 초에 여행 다녀오고 나서 푹 빠진 나라인데 맛있는 음식이 많아서 더 좋았다
태국 기준 겨울이라 맛있는 열대과일은 못 먹었지만 음식이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 친구들과 태국음식점인 빠이타이를 가기로 했다
가게 밖에서부터 태국 국기가 그려져 있다

가게가 포차 컨셉이라 그런지 알록달록한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다
깔끔한 듯 통통 튀는 듯 예쁜 인테리어다
대체적으로 태국 음식점은 화려한 색상을 잘 쓰는 거 같다

전체적으로 테이블 수는 많지 않다 대략 6 테이블이 있었던 것 같다
그렇지만 주말이 아니면 사람이 꽉 차지 않아서 평일 저녁 7시가 넘은 시간에 방문했는데도 사람이 한 팀도 없었다

주방 쪽에는 알 수 없는 태국어가 적혀 있었다
읽고 싶지만 태국어를 몰라서 아쉬웠다
그래도 태국어가 적혀 있어서 태국 느낌이 잘 나는 것 같아서 좋았다 :)

테이블 위에 알 수 없는 태국 조미료가 올려져 있었다

음식 종류는 너무 다양해서 뭘 고를지 너무 고민됐다
개인적으로 다 좋아하는 메뉴라서 안 먹어본 메뉴 2개 빼고는 다른 음식점에서 다 먹어본 것인데 많이 고민됐다
고민하다가 푸팟퐁커리, 갈비국수, 새우볶음밥을 시켰다

푸팟퐁커리는 리치한 맛이 강하고 게 속살은 너무 부드럽고 감칠맛이 폭발했다
개인적으로는 리치한 맛이 강해 조금 느끼해서 아쉬웠다
그렇지만 나는 느끼한 걸 잘 먹는 편이 아니라서 그렇지 대부분은 사람들은 너무 맛있게 먹을 것 같았다

다음으로 갈비국수가 나왔다
갈비가 너무 컸다 고기도 너무 많아서 조각으로 자르니 원 없이 고기를 먹을 수 있었다
숙주도 많고 안에 쌀국수도 맛있었다
아직 도착하지 못한 친구를 기다리느라 음식을 안 먹는 사이 쌀국수가 너무 익어서 젓가락으로 집기만 하면 끊어져서 너무 슬펐다
그래도 갈비국수는 고기랑 국물 맛이 다하는 음식이라 면은 중요하지 않았다

갈비국수 국물은 다른 곳과 달리 조금 더 태국적인 느낌이 강했다
다른 집보다 향신료를 더 쓰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나온 새우볶음밥
새우도 여러 마리 들어있고 각종 야채와 소스가 어우러져 있어 색감도 예쁘고 푸팟퐁커리와도 맛있게 먹었다

안에 계란과 새우, 숙주, 당근 등 다양한 야채가 들어있어서 느끼하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피쉬소스는 나오지 않지만 피쉬소스랑 함께 먹어도 너무 맛있을 것 같은 볶음밥이다
음식 양이 많아서 배 터지게 밥을 먹었다
카페에 가서 더 이상 음식을 먹을 수 없을 정도였다
태국음식점을 가고 싶다면 이곳 빠이타이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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