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아 요즘 자주 가는 강동 주변 카페를 검색하다가 라 메르 판지라는 카페를 알게 됐다
친구랑 얘기하다 보니 친구는 몇 번이나 가봤는데 빵이 맛있다고 했다
친구가 빵순이라서 웬만한 빵집은 다 섭렵하고 있는데 여기도 그중에 한 곳인 것 같았다
라 메르 판지는 들어가는 입구부터 미술관이 떠올랐다
조각상과 건물 모양이 깔끔하고 너무 에뻤다
전체적으로 건물 관리도 잘되는 느낌이 들었다
매장 입구에 브런치 메뉴를 홍보하고 있었는데 점심을 안 먹었다면 분명히 못 참고 하나 시켰을 것 같은 메뉴였다
다음엔 식사 시간에 맞춰서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문 입구부터 자리를 먼저 잡고 주문을 해달라는 안내가 있어서 후다닥 자리를 잡으러 갔다
운 좋게도 테이블 자리가 눈앞에서 생겨서 자리를 잡고 내려왔는데 빵 종류가 너무 많아서 놀랐다
색감도 너무 예쁜데 맛이 없을 수 없는 빵들이 많았다
한참을 고민하다가 결국 평소에 좋아하는 스타일의 빵 골라서 매대로 갔다
주문을 하고 통로를 지나가는데 다양한 굿즈를 팔고 있었다
굿즈도 또 하나의 인테리어인 것처럼 깔끔하고 예뻤다
안쪽에는 천장부터 예쁜 장식이 늘어져있었다
옆에서 보니 엄청 넓은 면적에 걸쳐 장식이 되어 있어서 전시회에 온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벽면의 디자인이나 전체적인 인테리어도 깔끔한 미술관 느낌이 들었다
계단식으로 된 테이블에서는 바다뷰를 볼 수 있어서 괜찮아 보였다
아몬드가 가득한 크로와상이랑 크루키!
크루키는 sns에서 많이 봐서 궁금해서 시키게 됐다
솔직히 맛없을 수 없는 조합이라 먹기 전부터 맛이 예상됐지만 역시나 맛있었다
아몬드가 올라간 빵은 고소 달달하게 맛있었다
음료랑 딱 알맞은 빵을 고른 것 같았다
아이스바닐라라떼와 아이스아메리카노, 자몽에이드.
전체적으로 음료 가격이 다른 데보다 1~2천 원 비싼 것 같지만 음료도 맛있고 자몽에이드도 싼 느낌이 안 들어서 충분히 그 가격을 받을만한 곳 같았다
한쪽면에는 샹들리에와 고풍스러운 테이블이 있었다
현대와 고전의 미가 함께 있는 예쁘고 맛있는 카페였던 것 같다
바다뷰 카페에 맛있는 카페를 원한다면 라 메르 판지 너무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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