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달동]히포레스트(울산카페맛집/울산디저트맛집)

친구가 찾은 귀여운 카페, HIPPOREST

노란색 외관에 나무 의자가 바로 보여서 그런지 입구부터 따뜻한 느낌을 준다

밖에 있는 식물도 감성적이고 포스터도 느낌 있고 입구부터 벌써 인테리어가 예쁠 것 같다는 기대를 하게 됐다

 

그리고 안에 들어가보니 히포레스트라는 이름답게 매장에 들어가면 누워서 편히 쉬는 하마가 반겨준다 :)

안도 노란빛으로 되어 있을지는 몰랐는데 눈이 편안해서 그런지 졸리기 시작했다

그냥 내가 피곤해서 그런가 🤣

자리를 고르기 전에 하마가 너무 편안하게 누워있는 거 같아서 귀여운 하마를 부럽게 쳐다봤다

갑자기 집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마가 없는 쪽은 트리 때문인지 크리스마스 느낌이 난다

벽도 따뜻한 색인데 원목의 색이 눈을 더 편하게 만들어서 마치 나 홀로 집에 같은 따뜻한 느낌의 미국 집에 온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한쪽벽면은 크리스마스 사진이 걸려있고 다인용 테이블 위에도 트리장식이 되어 있었다

크리스마스가 지난지 좀 됐는데도 이 가게의 컨셉인 건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느껴졌다

와 근데 히포레스트가 대박인 게 디저트 종류랑 음료의 종류가 엄청 많다

디저트 생각이 없었는데도 쇼케이스를 보고 먹고 싶어질 정도였다

아무래도 사장님이 먹을 거에 진심인 게 아닐까 싶다

 

음료도 이렇게나 많다니 재료가 다 순환이 가능한 걸까 궁금해졌다

큰 매장에 가도 유통기한 지나서 버리는 재료가 종종 있는데 이렇게 메뉴가 많으면 관리하기가 더 힘들 것 같다

그렇지만 난 손님입장에서 너무 행복한 고민이었다

보통 음료의 종류가 적은 가게를 가면 딱 먹고 싶은 게 없어서 그중에서 뭐가 제일 나을지 메뉴판을 보며 고민하는데

여기서는 먹고 싶은 음료가 많아서 어떤 맛있는 걸 먹을지 고민이 가능했다

아무튼 내 음료는 고르고 친구들이 고민을 하는 중에 주변을 구경했다

 

계산대 옆을 보니 예쁜 느낌이 드는 선반이 있었다

페인트는 직접 칠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감성 있는 느낌이다

이 카페 전체적으로 소소하게 소품을 활용하는데도 조화롭게 잘 어울려서 너무 예뻐 보인다

 

계산대 옆에 물컵과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보이는데 물건이 많은데도 너무 예쁘다

저런 소품들 너무 예뻐서 사고 싶지만 예쁜 쓰레기라서 보통 안 사는데 여기 인테리어가 예뻐서 그대로 따라 사고 싶을 정도였다

화장실 가는 길 쪽에는 거울이 놓여 있는데 친구들과 다 같이 셀카 찍기 너무 좋은 곳인 거 같다

여기서 멈춰서 사진 찍는 사람이 꽤 많을 것 같다

 

화장실을 나오는 쪽에는 마치 미국친구 방에 놀러 온 것처럼 좋아하는 것들이 이것저것 붙여져 있다

미국 영화에서 많이 보던 미국 여학생의 방에 있는 벽이 떠올랐다

주문을 다하고 결국 자리는 히포 옆으로 정했다

앉아서 히포를 만지는데 너무 부드러운 촉감에 놀랐다

딱 안고 자면 잠이 잘 올 것 같은 부드러운 느낌

앉아서도 편안한 분위기의 카페 인테리어를 즐기며 음료를 기다렸다

어쩌다 보니 모두 토마토바질에이드를 시켰다

토마토바질에이드 너무 맛있어서 카페에서 보이면 항상 시켜 먹는 거 같다

어디서 먹으나 맛있는 맛 :)

분명히 배불렀지만 못 참고 디저트도 시켜주고 🤣

좋은 분위기에서 편안하게 맛있는 걸 먹으며 하루를 즐겼다

이 카페 인테리어도 예쁜데 맛도 있어서 정말 다른 사람들도 꼭 가봤으면 좋겠다

정말 강력 추천이다!! 😊👍👍👍

단, 영업시간이 길지 않으니 시간 꼭 확인하고 갈 것!!

 

주소 : 울산 남구 삼산로199번길 24 1층 히포레스트

전화번호 : 0507-1333-7422

영업시간 : 매일 11:00 - 15:00

라스트오더 : 14:30

정기휴무 : 매주 수요일